신한금투 "현대로템, 3분기에나 흑자 기대…투자의견↓"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현대로템[064350]의 1분기 실적은 '어닝쇼크'라면서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단기 매수'로 내렸다. 목표주가도 2만2천원에서 2만1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1분기 영업손실은 129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117억원)를 크게 밑도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철도와 플랜트 부문의 적자가 1분기까지 이어졌으며, 환 관련 손실이 170억원가량 발생해 영업외수지도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영업 흑자 전환이 3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대로템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수주를 기록했음에도 실적 개선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1분기 영업손실률 11.2%를 기록한 플랜트의 흑자전환이 실적 개선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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