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공동 직장 어린이집' 지원대상 공모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015년도 산업단지형 공동 직장 어린이집 및 중소기업 컨소시엄형 직장 어린이집 설치 지원대상자 1차 공모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4·6·8·10·12월 등 5차례 공모를 해 총 20곳을 선정, 한 곳당 최대 22억원(무상지원 15억원·융자 7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예산은 약 250억원이다.
이 제도는 단독으로는 보육 수요가 적고 어린이집의 설치·운영이 부담되는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공동참여 사업장 수를 10개에서 7개로 완화하는 등 지원 요건을 현실화해 중소기업이 더욱 쉽게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지원 여부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중소기업 밀집지역 여부, 보육 수요, 어린이집 건립 필요성, 기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한다.
고용부는 작년 말 기준으로 692곳인 직장 어린이집을 올해 767곳으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공동 직장 어린이집 설치를 적극 지원해 중소기업 근로자가 보육 걱정 없이 마음 편히 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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