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대신 '알바노동자'라고 불러주세요"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아르바이트노조(알바노조)가 아르바이트 노동자를 '알바생'이라고 표현하는 언론의 보도 행태를 문제삼고 나섰다.
알바노조는 30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달 1~27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등록된 뉴스 중 아르바이트 노동자를 '알바생'이라고 표기한 기사가 387건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알바생이라는 용어는 알바노동자들의 노동자성을 은폐한다"며 '알바노동자'로 표기해줄 것을 언론에 요구했다.
이들은 또 일부 언론은 '60대 이상 노인 아르바이트생'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며 개선을 주문했다.
알바노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다음 달 중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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