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중근 의사 추모비

(안성=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안중근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와 안중근장군추모비건립위원회는 30일 오전 11시 안성 유토피아추모관 평화광장에서 '안중근 장군 추모비 제막행사'를 열었다.
고혜선 전주대 교수의 진혼무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허남영 안중근평화재단 상임이사의 약전보고, 이상옥 안중근장군추모비건립위 위원의 안중근 의사 유언낭독 등의 순서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이날 평화광장에 세워진 높이 6ｍ, 넓이 3ｍ 크기의 추모비에는 안 의사가 생전에 남긴 글귀 중 하나인 '天堂之福 永遠之樂(천당지복 영원지락·천당의 복이 영원한 즐거움이다)'이 새겨졌다.
행사 참가자들은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기를 맞아 추모비 앞에 국화 105송이를 헌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진학 안중근평화재단 이사장은 "더 많은 사람이 안중근 장군의 항일정신과 애국정신을 본받아 미래 통일시대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중근평화재단 등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에는 서울 육군사관학교에서 5ｍ 크기의 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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