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 16~17일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도심에도 푸른 강과 샛노란 유채꽃밭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시는 16일부터 이틀간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 '2015년 한강 서래섬 유채꽃축제'를 연다고 14일 소개했다.
축제는 특별 프로그램, 유채꽃밭 즐기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미션 빙고', 체험 프로그램, 소규모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서래1교 앞에 축제 10회를 기념하는 '10'이란 조형물에 시민들이 축하메시지를 쓴 노란 종이 비행기를 채워넣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또 축제에 방문한 여성들이 엽서에 글을 남겨 노란 우체통인 '유채통'에 부치면 10월에 서래섬에서 열릴 '메밀꽃 축제' 1주일 전 수신자에게 전달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메밀꽃 축제 때는 남성들이 편지를 보내준 여성에게 답장할 수 있다.
유채꽃밭 즐기기 코너에선 다양한 포토존, 축제 마스코트 '유채'와 '메밀이'를 만날 수 있다.
미션 빙고에는 매일 선착순 1천명의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으며 9개 미션 중 5가지를 완수하면 선물을 준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종이 유채꽃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압화 공책 만들기, 드라이 플라워 석고 방향제 만들기, 손수건 꽃물들이기 등이 마련된다.
소규모 공연으로는 비눗방울 퍼포먼스와 통기타 공연이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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